발기부전 치료제 안전할까요?
발기부전 치료제 안전할까요?
글쓴이: 산부인과 전문의 31년차 닥터박
“남편이 몰래 약을 먹고 있더라고요. 혹시 부작용 날까 걱정도 되고 자존심도 상해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불안과 오해는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약, 위험할까요?
혹은, 무조건 먹으면 다 해결될까요?
사례 1: 52세 남성
아무 문제 없던 성생활이 서서히 줄더니, 요즘은 하고 싶어도 반응이 없어요.
처음엔 체력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발기부전이었어요.
사례 2: 47세 여성
남편이 요즘 피곤하다고만 하더니, 나 몰래 무슨 약을 먹는 걸 봤어요.
이거 계속 먹어도 괜찮은 걸까? 하는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발기부전의 원인, 무엇일까요?
발기부전은 단순히 성욕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1. 신체적 원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혈관 질환
남성호르몬 저하
음경 혈류 부족
비만, 흡연, 음주
2. 심리적 원인
스트레스, 우울증
성관계 실패 경험으로 인한 불안감
아내와의 감정 거리
3. 생활습관 요인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장기간의 피로 누적
치료제, 정말 안전할까요?
현재 사용되는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는 PDE-5 억제제 계열입니다.
(예: 비아그라, 시알리스, 자이데나 등)
이 약들은 음경 혈관을 확장시켜 발기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안전성은?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안전합니다.
심장질환, 협심증 약(특히 질산염)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두통, 안면홍조, 코막힘, 소화불량 등 가벼운 부작용은 있을 수 있고 드물게 청색시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사람
심장약 복용 중인 환자
최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병력 있는 경우
저혈압, 신장 또는 간 기능 저하 있는 경우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지인에게 받거나, 인터넷에서 구매해서는 안 됩니다!
아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왜 나 몰래 약을 먹지? 내가 매력이 없어졌나? 이젠 약 없이는 나와 할 수 없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편은 자신감을 위해 약을 먹지만, 아내는 거부당한 기분 혹은 관계의 위기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는 공감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이건 우리 관계를 지키기 위한 도구일 뿐이야. 내가 당신을 더 사랑하고, 즐기고 싶어서야.”라고 말해 보세요.
약은 발기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구이지만, 마음을 담은 대화는 관계를 지키는 강력한 해답입니다.
솔루션
1.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발기부전은 남성의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건 강 신호입니다.
2. 약 복용은 전문가의 처방 아래! 몰래보다, 안전이 먼저입니다.
3.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하세요. 침묵은 오해를 부르고, 대화는 공감을 만듭니다.
4. 수많은 중년 남성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도움을 받는 순간 삶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마무리
발기부전은 감춰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생기는 생리적인 현상이고, 그에 대한 노력은, 사랑을 더 잘 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마치 고혈압 약을 먹는 것처럼, 발기에 문제가 있으면 복용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남녀관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하면 치료를 하고, 그리고 파트너와의 대화에 용기를 내세요.
다시 연결된 두 사람은, 약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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