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강간을 예방하는 방법
데이트 강간을 예방하는 방법
남성과 여성 각각의 입장에서 예방의 메시지를 담아서 글을 쓰겠습니다.
그날 밤,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데이트 강간, 그건 둘 다 망가지는 일입니다
글쓴이: 산부인과 전문의 31년차 닥터박,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여러분,
엄마이자 의사로서, 정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데이트 강간”은 영화 속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내 딸에게, 내 아들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오늘은 남자와 여자, 양쪽 모두에게 주는 진심 어린 예방 가이드를 전하고 싶어요.
의학적 지식과 수천 명의 상담 경험, 그리고 엄마 마음으로요.
남자를 위한 데이트 강간 예방 가이드
아들아, 남자로서 이것은 ‘매너’가 아니라 ‘의무’란다.
1. “분위기”는 동의가 아니야!
아무리 분위기가 좋고, 그녀가 스킨십을 받아줬더라도 그게 성관계에 대한 동의는 아니야.
입으로 ‘그래’ 하지 않으면, 그건 ‘아니야’.
반쯤 감긴 눈도, 미소도, 짧은 옷도 동의가 될 수 없어.
오직 말, 혹은 명확한 태도만이 동의야.
2. 술이 들어간 관계는 ‘절대’ 확신하지 마라!
그녀가 취했을 땐, 아무것도 하지 마.
진짜 매너 있는 남자는 그 순간 자기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야.
“분위기 탓”으로 핑계를 대는 남자의 말,
그것은 법정에서 최악의 증언이란 걸 꼭 기억해.
3. 네가 나중에 사랑받는 남편, 아빠가 되려면
지금 그녀의 ‘No’를 존중하는 남자가 되어야 해.
여자의 몸은 스트레스를 기억해.
성폭력의 상처는 ‘자궁과 질’에도 흔적을 남긴단다.
너의 한순간의 오해가 누군가의 평생이 될 수 있어.
4. 질문은 민망한 게 아니라 예의야
“너 괜찮아?” “계속해도 될까?” “불편하면 말해줘.”
이런 말이 어색하다고?
오히려 이런 질문이 진짜 어른스러운 남자의 매력이란다.
아들아, 진짜 남자는 욕망을 참는 힘이 있는 사람이야.
네가 멋진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 마음으로 말한다.
‘분위기’에 취하지 말고, ‘책임감’으로 행동하렴.
여자를 위한 데이트 강간 예방 가이드
딸아, 미안해. 이런 걸 알려줘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1.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네가 알아야 해.
데이트 강간 피해자의 절반은 이렇게 말해.
“내가 너무 방심했나?”
그런데 그것은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현실은 아직 안전하지 않으니까, 네가 준비하고 알아야 해.
2. 술 마실 땐, 컵을 절대 혼자 두지 마
음료에 몰래 약을 넣는 ‘데이트 약물 강간’은 생각보다 흔해.
사람 많은 데서도 방심하지 말고,
내 컵은 내가 지키고, 너무 많이 마시지 않기.
특히 몸을 못 가눌만큼 술을 마시는 것도 절대 안 된단다.
3. 낯선 공간, 단둘이 있는 상황엔 ‘계획된 탈출로’
집이나 모텔, 차량 같은 공간에 단둘이 있게 될 땐
나갈수 있는 방법, 도움 요청할 방법을 항상 염두에 두자.
사람은 다 괜찮아 보여도, 그건 호르몬 탓일 수도 있어.
진심이야.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러 가지 일을 겪었으니 내 말을 믿어다오.
4. 네 느낌이 이상하면, 그건 ‘경고등’이야
“내가 예민한가?” 그런 생각이 들면, 그것은 예민한 게 아니라 예리한 거야.
상대방이 억지로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강요한다면,
그 자리를 피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해.
너의 ‘아니야’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결정이야.
딸아, 세상은 완벽하게 안전하지 않아. 그래서 네 몸과 마음은 네가 지켜야 해.
또한 네 몸과 마음은 너만의 것이야.
그걸 지킬 수 있는 지식과 태도를 갖추렴.
절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오히려 네 당당함의 증거야.
사랑은 성적 긴장으로 시작되지만, 신뢰와 존중으로 자라납니다.
데이트 강간은 단 한 번의 어긋남으로,
남녀 모두에게 평생의 후회와 상처를 남깁니다.
저는 수많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인생을 진료실에서 목격해 왔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기 전에 이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들아, 딸아, 그리고 사랑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이여!
사랑은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의 의사와 존중이 함께할 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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